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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신궁이 깨어난다

by 나꼬꼬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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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기 활의 역사적 배경

최종병기 활의 역사적인 배경은 병자호란이 일어난 1636년 인조 14년 병자년 12월부터 정축년 1월까지 조선을 침략한 청을 배경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627년 정묘호란 발생 후 10년 만에 다시 일어난 전쟁으로 청은 이 전쟁을 통해 조선을 굴복시키고 속국으로 삼았으며, 대가로 군사적, 경제적 부담을 강제로 감당하게 했습니다. 병자호란의 시대적 배경을 토대로 각색하여 만든 영화 최종병기 활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선 최고의 활잡이

역적으로 몰려 군사들에게 처참하게 죽임을 맞이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남이와 자인은 살기 위해 도망을 갑니다. 죽기 전 아버지가 말해 준 김무선 대감의 집으로 향하지만 역적의 자식이라는 좋지 못한 시선으로 반갑게 맞여주지 않았습니다. 13년이 흐르고 아버지가 주신 활로 남이는 신궁이 됩니다. 남이는 역적의 아들이라는 것 때문에 글과 무예에는 관심을 갖지 않고 술과 노는 것에만 관심을 갖으며 많이 방황하게 됩니다. 서군은 김무선 대감의 아들로 자인이에게 관심이 있고 자인과의 혼례를 남이에게 허락받으려 하지만 남이는 자신을 칼로 베면 허락해 준다고 난동을 부리게 됩니다. 이런 난동을 김무선 대감은 남이를 혼내게 되고 남이의 반대에도 김무선 대감의 아들 서군과 자인은 결혼식을 올리기로 합니다. 남이는 자인의 혼례에 참석하지 않고 결혼식 당일 1636년 병자호란의 반발로 청나라의 군사들이 혼례 장소에 들이닥쳐 서군과 자인을 인질로 잡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싸우던 김무선 대감은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를 알게 된 남이는 동생 자인을 찾기 위해 청나라 군사들을 쫓게 됩니다. 강을 건너 포로를 데리러 가려는 청나라의 군사들을 찾아 위험에 빠진 서군과 조선인들을 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남이의 동생 자인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인은 서군과 인질로 잡혀 오면서 헤어지게 되고 청나라 주둔지에 있는 황자의 침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청나라 황자의 침소에 들어간 자인은 수청을 거부하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기를 들게 됩니다. 이때 남이는 자인의 위치를 파악하고 청나라 군사들 몰래 황자의 침소에 들어가 자인을 먼저 탈출시키고 자신은 황자를 인질로 잡고 황자를 불로 태워 죽이고 도망갑니다. 늦게 도착한 청나라 정예부대 니루의 대장 쥬신타는 황자의 죽음으로 분노하게 되고 남이 일행을 쫓기 시작합니다. 남이는 정예부대 니루와 싸우며 귀신같은 활 솜씨로 화리 없으면 청부대의 활을 이용하고 나무를 깎아 활을 만들며 정예부대 니루의 병사들을 한 명씩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남이를 코앞까지 쫓아온 니루의 대장 쥬신타는 방심 하다 남이가 쏜 화살을 맞고 쓰러집니다. 남이는 쥬신타가 죽은 줄 알고 자인에게 다가가는데 쥬신타는 기절한 상태였고 다시 일어나고 쥬신타와 남이 사이의 자인을 이용해 쥬신타는 자인을 관통하고 남이에게 활을 쏘게 됩니다. 활을 맞은 남이는 활을 뽑으면 죽는다는 걸 알지만 자인을 살리기 위해 활을 뽑아 마지막 활대를 당깁니다. 쥬신타는 절대 자신의 위치에서는 활을 맞을 수 없다고 확신하지만 남이의 활은 자인을 피하는 귀신같은 곡사로 쥬신타에게 명중되고 쥬신타와 남이는 죽게 됩니다. 자인과 서군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최종병기 활의 감상평

실제 병자호란의 배경만 사용했을 뿐 내용은 전쟁영화에 치중을 둔 작품이었습니다. 자기가 지켜야 하는 사람을 자기 목숨과 바꿔가며 지켜내는 남이의 희생정신이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남이의 기괴한 활 솜씨가 영화의 곳곳에 있어 보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침략한 청나라의 군사들을 제거할 때마다 통쾌하고 쾌감이 들었습니다. 또한 쥬신타 역의 류승룡 배우는 영화 내내 청나라 언어를 사용했는데 영화가 끝나고도 대사를 외우고 있어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적인 내용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아니지만 전쟁영화로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관람한 영화였습니다. 아직 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전쟁영화로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나꼬꼬의 영화놀이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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