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로맨틱 코미디 미녀는 괴로워
미녀는 괴로워는 2006년 개봉한 작품으로 일본 만화가 원작이며 원작과 내용은 다르지만 감독은 혹시 모를 표절논란 사태에 대비하여 판권을 구매했다는 후문도 있었습니다. 신인 배우였던 김아중을 주인공으로 선택하면서 김아중 배우는 배우로서 급부상하게 됩니다. 또한 뚱녀의 분장을 위해 CG 없이 특수분장을 하여 연기를 했다고 합니다. 2006년 당시 외모지상주의의 현실을 비판하듯이 주인공의 능력으로 성공하는 스토리로 608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크게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잘되면 OST도 성공한다는 공식 같이 OST도 영화 못지않게 성공을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 영화 미녀는 괴로워 시작하겠습니다.
얼굴 없는 가수 한나의 변신
강한나는 170cm의 큰 키에 100kg이 육박하는 거구지만 목소리 하나만은 천상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 인기가수 아미를 대신해 노래를 부르는 립싱크 가수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한나는 일찍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의 치료비를 감당하기 위해 저녁에는 천상의 목소리로 폰팅 알바까지 하고 있습니다. 한나에게 친절한 프로듀서 한상준을 짝사랑하고 있었고 한상준의 생일파티에 초대된 한나는 의문의 택배를 받게 됩니다. 한나는 한상준이 준 선물로 알고 생일 파티에 트레스를 입고 참석하게 됩니다. 알고 보니 드레스 선물은 아미가 보낸 것이었고 파티장에서 아미와 같은 옷을 입은 한나는 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큰 상처를 받은 한나는 극단적인 행동을 하려다 전신성형이라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폰팅 알바 고객이었던 성형외과 원장에게 반협박으로 전신성형을 받은 한나는 성형과 함께 운동을 하며 절친도 못 알아볼 만큼 성공적으로 수술이 되었습니다. 한나의 행방불명으로 아미의 앨범은 무기한 연장이 되고 목소리 대타를 찾기에 바쁜 한상준 앞에 제니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제니의 완벽한 얼굴과 몸매를 본 한상준은 아미의 대타가 아닌 제니를 신인가수로 키우리고 합니다. 제니가 된 한나는 지금까지 누리지 못했던 삶을 원 없이 누리며 즐기게 됩니다. 외모의 변화로 자신감이 생긴 제니;는 자신에게 더 당당해지고 짝사랑했던 한상준과 더욱 가까워지는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나의 주변 사람들과는 멀어지게 되고 제니는 마음고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니가 나타나 인기가수의 자리를 뺏긴 아미는 제니에 대해 조사를 하게 되고 제니가 한나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알 수 없는 사람의 협박이 계속되고 한상준의 집에 놀러 간 제니의 몸에 그려진 문신을 보고 제니와 한나가 동일인물인 것을 알게 됩니다. 제니는 자신이 한나라는 사실을 한상준에게 고백하려 하지만 한상준은 먼저 한나인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자연미인으로 인기를 얻은 제니와 이를 투자한 한상준은 이를 숨기고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합니다. 콘서트 날 자연미인이 아닌 성형미인이라는 제보가 들어오고 콘서트를 중단하지 않으면 아미의 대역을 했던 것까지 모두 언론에 공개하겠다는 협박에도 한상준은 콘서트를 진행합니다. 콘서트 진행 중 전광판에 아미의 대역했던 한나의 노래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콘서트장은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제니는 용기를 내어 관람객에게 전광판에 나온 모습이 자기라는 걸 밝히고 전신성형으로 지금의 제니가 만들어졌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한나는 절친 정민과 같이 온 한나의 치매 걸린 아버지를 무대 밑으로 내려가 만납니다. 회사는 망하게 되고 다시 한상준은 강한나라는 신인가수로 다시 시작하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한나를 본 나의 소감은?
2006년 당시 성형이라는 시선은 그리 좋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성형을 통해 극복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성형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졌습니다. 미녀는 괴로워는 성형이라는 시선을 영화로 잘 표현해 주었고 감동과 재미도 있었습니다. 오래된 영화이긴 하지만 다시 감상하니 그때의 감성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제가 느꼈던 2006년도의 감성을 영화를 보며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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