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서바이버은 2014년 개봉한 영화로 극장보다 온라인에서 더 유명한 영화입니다. 저 또한 극장이 아닌 온라인으로 봤답니다.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라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을 많이 해줬답니다.
배경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 미군과의 전투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미 해병을 사살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핵심인물 "샤"를 사살하는 임무(작전명:레드윙)를 받아 4명의 네이비 SEAL 대원들을 파견합니다. 이제 이 영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화의 구성
개봉 : 2014년 4월 2일
장르 : 액션, 드라마, 스릴러, 전쟁
시간 : 121분
출연배우
마크 월버그(마커스러트랠), 테일러 키취(마이클 머피), 벤 포스터(매튜 액슬), 에밀 허쉬(대니 디에츠), 에릭 바나(에릭 크리스텐슨)
전세계를 울린 감동 실화
2005년 6월 28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 중인 SEAL 대원 마커스, 마이클, 대니, 매튜는 적진에 비밀리에 투입하기 위해 헬기로 작전지역에 도착했으나 지형도 험하고 무전기도 먹통이고, 심지어 위성전화기까지 먹통이 됩니다. 잠시 장비가 작동하기를 기다리면서 정찰 후 대기하고 있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고 맙니다. 그것은 염소 방목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대원들이 숨어 있는 곳까지 오게 됩니다. 여기서 3명의 양치기들과 마주치게 되고 3명의 양치기들을 인질로 잡고 4명의 SEAL 대원들은 고민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무고한 민간인을 죽이고 자기들이 살 것인지 아니면 무고한 민간인을 살리고 자기들은 위험에 빠질지. 4명의 SEAL 대원들의 회의 끝에 3명 모두를 살려주기로 결정합니다. 영어로 절대 말하지 말라고 하지만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고 내려가 탈레반에게 4명의 SEAL 대원들의 위치를 알려주게 됩니다. 잠시 후 무장한 탈레반은 SEAL 대원들을 포위하고 교전이 시작됩니다. 많은 인원의 탈레반을 상대한 SEAL 대원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됩니다. 다행히 무전이 되어 항공 공격을 지원받기는 했지만 탈레반의 전력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탈출 요청으로 무장헬기가 도착했으나 지형에 익숙한 탈레반이 산에 숨어있어 무장헬기는 탈레반에게 공격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격추되고 맙니다. 교전 끝 4명의 SEAL 대원들 중 1명만 살아남게 됩니다. 그는 마커스 대위입니다. 마커스 대위는 부상당한 몸을 이끌고 한 마을로 내려갑니다. 탈레반에게 쫓기던 마커스는 산골 부족원에 의하여 구출됩니다. 탈레반은 핏자국을 따라 산골 부족 마을까지 오게 되고 그 사이 산골 부족원에게 미군기지에 자기가 여기 있다고 편지를 전달해주라고 부탁합니다. 마커스를 구출하기 우해 도착한 미군과 마커스의 피를 추적한 탈레반과 교전이 일어나고 모든 탈레반은 제거되고 마커스는 구출되게 됩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미군 네이버 SEAL 사상 단일 작전으로는 가장 많은 희생이 있었던 작전이라고 합니다. 단순 전쟁영화로 볼 수 있지만 양치기 인질 3명을 살려줄지 죽일지를 논의하는 윤리적인 모습을 보며 저 또한 인간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마커스가 아파치 헬기를 타고 가면서 자기는 여기서 죽었다고 얘기합니다. 양치기들을 살려주고 3명의 대원들을 잃은 결정을 내린 장본인이 본인이어서 이런 얘기를 한 걸까요? 저 또한 그런 상황에 마주한다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봤는데 저는 저런 결정을 못 내릴 것 같습니다. 영상적으로는 사실감 있는 전투 장면과 실감 나는 음향으로 긴장감과 몰입감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커스를 보호해준 부족이 왜 자기들의 희생하면서 까지 지켜줬는지 궁금했는데 2000년 전통의 불문법"파슈툰왈리"는 적에게 쫓기는 사람은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지켜야 한다는 규범 때문에 마커스를 지켰다고 합니다. 마지막 쿠기 영상에는 전사한 SEAL 대원들의 사진이 나오는데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121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짧게 느껴질 만큼 몰입도가 높은 론 서바이버 꼭 한번 감상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나꼬꼬의 영화놀이터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