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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피 경찰의 흑과 백 양날의 검

by 나꼬꼬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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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영화의 지연 상영 등 영화계는 엄청난 타격을 가져왔습니다.  저 또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오래 기다린 한국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개봉하는 영화여서 기대를 하고 봤던 영화입니다. 경관의 피의 원작은 일본인 작가 사사키 조의 동명소설 경관의 피입니다.  소설을 리메이크하여 만든 경관의 피는 원작과는 달리 최민재와 박강윤 간의 갈등에 중점을 두고 각색된 점이 다르다고 합니다.  이제 한국판 경찰 범죄 영화 경관의 피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에 앞서

개봉 : 2022년 1월 5일

장르 : 범죄, 드라마

시간 : 119분

출연배우

조진웅(박강윤 역), 최우식(최민재 역), 박희순(감찰계장 역), 권율(나영빈 역), 박명훈(차동철 역)

 

경계에선 두 경찰 흑과 백 선택은?

할아버지, 아버지, 본인까지 3대에 걸쳐 모두 경찰이 되어 경관의 피가 흐르고 있는 최민재는 원칙주의자였습니다. 자신의 팀의 강압 수사를 목격하고 법정에서 사실을 증언하며 팀에서 융통성 없는 경찰로 낙인이 찍히게 됩니다. 감찰계장 황인호는 최민재를 눈여겨보고 비밀임무를 지시하게 됩니다. 그것은 누구의 후원을 받는지 알 수는 없지만 고급빌라, 명품 슈트, 외제차를 타며 부유한 삶을 사는 박강윤의 비리를 파악하고 보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박강윤은 독보적인 검거 실적으로 경찰서 내에서도 유명했습니다. 최민재는 처음에는 감찰계장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아버지의 비밀 기록을 보여주겠다는 말에 비밀 임무를 맡기로 했습니다. 박강윤을 감시하며 보고하라는 지시와 함께 박강윤의 팀으로 들어갑니다. 팀에 들어간 첫날 박강윤은 최민재와 함께 정보원에게 찾아갑니다. 정보원이 마약을 하는데도 붙잡지 않는 박강윤을 보고 최민재는 의심하며 박강윤의 모든 행적을 파악하고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마약사건을 수사하면서 박강윤과 같이 다니며 많은 얘기를 나눈 최민재는 아버지의 이야기에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게 되고 혐의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보고하게 됩니다. 하지만 보고와는 달리 감찰계장은 혐의는 없지만 박강윤을 강제집행하여 잡아갑니다. 박강윤은 윗선(연남회)의 힘으로 풀려나지만 최민재는 두더지(언더커버)인 사실을 팀원에게 들키게 됩니다. 하지만 박강윤은 무슨 이유인지 최민재를 계속 데리고 다니며 수사를 진행합니다. 나영빈이 커피와 혼합된 신종마약사업을 추진한다는 정보를 듣고 수사를 하려고 하지만 막대한 자금이 필요해 연남회에게 수사비를 요구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수락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박강윤은 나영빈의 경쟁자인 차동철에게 20억을 빌려 바지사장을 통해 나영빈의 커피 마약사업에 동참하게 됩니다. 현장을 급습해 나영빈을 잡는데 성공은 하지만 20억은 바지사장이 가지고 도망가게 됩니다. 차동철에게 20억을 돌려주지 못한 박강윤은 차동철이 시키는 대로 마약 운반을 도와줍니다. 20억은 없어진 것이 아니라 박강윤의 작전이었고 차동철까지 잡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박강윤은 연남회의 지시를 거스른 죄로 동료 형사 살인 사주로 감옥에 수감되게 됩니다. 최민재는 연남회의 간부를 찾아가 젠틀하게 협박하여 박강윤을 석방시킵니다. 알고 보니 연남 회의 소속 대기업 회장의 아들이 관련된 사건이라 수사를 하지 말라고 했던 거였습니다. 최민재는 출소한 박강윤을 데리고 외국으로 도망간 대기업 아들을 잡기 위해 함께 출발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감상 후 이야기

경관의 피는 액션 영화라고 하지만 화려한 액션이나 카체이싱 같은 장면은 없고 꼭 필요한 장면에만 액션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박강윤을 연기한 조진웅은 경찰 역을 잘 소화해 역시라는 말 밖에 할 수없을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고 최민재 역의 최우식은 강력계 형사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았지만 막내 형사의 면모를 잘 보여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조진웅과 최우식의 중심으로 흘러가다 보니 다른 주연 배우들이 눈에 들어오질 않은 것과 검찰계장의 빌런이 조금 약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개봉한 영화라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집중해서 본 영화였습니다.  지금까지 나꼬꼬의 영화놀이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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